시작과 끝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시작과 끝, 한 겨울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정도로 손 빨래를 하다가 화살이 날아가 과녁에 꽂히듯 그 넓이와 높이를 생각한다 숨을 쉬고 생각을 하고 걷다가 다다를 수 있는 시작과 끝 조용히 기도한다 하루가 녹는 눈처럼 아깝다. '22.12.29. 글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