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은 너무 쉽게 날 받아들인다 (유하, 문학과지성사,2004)

BYEORI ARCHITECTS 2023. 3. 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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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속에선 피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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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줄로 온 몸이 마비되는 기분이였다.

내 몸이 진공상태가 되면서 귀가 멀었다.

오늘 하루 이 한 문장을 발견했으므로

나는 밥값을 한 것이다.

( 앞 뒤 다떼고 문장 한 줄 발췌,  2023.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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