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일일이 체험해서 자기 나름대로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몸이 여기 존재하는 것이다. 내가 확실히 여기에 있고, 물리적인 몸이 이 자리에 있기에 세상을 알 수 있다. 뇌로 무언가를 이해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온몸으로 세계를 체험해서 아는 것이다.
체험으로 이해하는 일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이자 인생의 유일하고도 가장 중요한 의의다. 하지만 현대인은 이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다. "
시라토리 하루히코, <니체와 함께 산책을>, 김윤경 옮김, 다산북스, 2021, pp.152~153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즈음 어떻게 지내십니까 ? (0) | 2024.11.19 |
---|---|
美의 순례_강우방 (0) | 2024.11.02 |
이탈리아 갈리아테_비토리오 베네토 광장(Piazza Vittorio Veneto) (0) | 2024.09.30 |
르꼬르뷔지에-작품과 계획(이관석 옮김) (0) | 2024.09.30 |
山中吟_백석 (0) | 202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