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곽길 오름을 시작해 봅니다. 안내판에는 한양도성 일반사항들과 시기별 석축 양식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장충동 각자구간에 3개의 각자가 존재합니다. 안내판의 내용 참조하여 옮겨보겠습니다. 慶山始面 - 경상도의 경산현 (경북 경산시) 백성들이 공사를 담당했다는 시점 표지석입니다. 공사실명제라고 할까요 ? 놀랍습니다. 성벽이 무너지면 성벽을 쌓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다시 쌓게 했다고 합니다. 한양도성에 각자는 몇개가 있을까요 ? 대략 280개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공사실명제 제도는 지금 바로 운영할 만한 제도라고 봅니다.
興海始面 - 경상도 흥해군(현 포항시 흥해읍) 백성들이 공사를 담당한 구간의 시점을 표시. 익명성 속에 자본만 끊임없이 옮겨다니는 현 세태와 너무 비교됩니다. 건설산업의 경우 기본적인 정보라도 밝혀 놓는 것이 건축문화 환경의 선순환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보던 성벽양식과 사뭇 다릅니다. 자연석을 모양 맞춰 가지런히 쌓았습니다. 이 양식이 태조 때의 축조양식입니다 (1396). 14세기 원본인 셈입니다. 오로지 인력으로 돌을 다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동 일대 전경입니다. 왼쪽에 치솟은 건물이 서울신라호텔입니다. 외부가 짙은 갈색 타일로 마감이 되었는데요. 겉으로 봐서도 설계는 상당히 정교합니다.
성벽 위에 설치하는 낮은 담장도 원형 그대로 입니다. 14세기 도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신비롭습니다. 낮은 담장을 "여장(女墻)"이라고 합니다.
반얀트리클럽 - 건축가 김수근 (1931~1986)의 타워호텔(1963)이 시작이자 뿌리입니다. 외형의 큰 윤곽선만 유지하고, 이게 그게 맞아? 할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시대와 기술이 원하는 그 곳으로 흘러간 모양입니다.
자유센터와 타워호텔 전경, 1963, 김수근 作 / 배경을 가득 채운 건물을 기준로 봐도 "자유센터와 타워호텔"은 지배계급이 야심차게 준비한 건물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 일을 김수근이 했다. 반공을 국시로 삼은 제3공화국 시기의 '아시아반공연맹' 회의를 개최하기위해 건축한 자유센터의 숙박동, 행사 후 숙박동은 호텔로 사용되었으며, 오랜 시간 타워호텔로 사용되다가 현재 반얀트리 클럽 스파 앤 서울로 사용되고 있다.
건축가 이희태(1925~1981) 대표작, 참고로 양화대교 오른편으로 "천주교 절두산 순교성지"가 있는데 그곳에 세워진 "절두산 성당"도 이희태의 작품입니다.
국립극장은 1950년 4월 29일 미군 오락장으로 사용되던 1,997석의 옛 경성부민관 (현 서울시의회 자리) 건물에서 처음으로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국립극장 50주년 기념" 플레카드로 보아 시기상으로 2000년 사진입니다. 분수대와 조형물, 그리고 2층으로 진입하는 압도적인 계단이 전면 광장에 대응합니다. 계단을 통째로 날려버린 것은 좀 아쉽습니다. 누구의 결정이었을까요 ?
국립극장은 사실, 내부 공간이 무척 궁금합니다. 남산 방향으로 오르면 한국거북이마라톤대회 표지석이 보이고, 그 뒤로 독특한 나무가 보입니다. "백송"입니다. 보기에도 귀티가 납니다. 충남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창경궁, 헌법재판소에 백송이 자라고 있습니다. "백송"을 테마로 여행을 떠나자~~
오른쪽으로 성곽을 끼고 계단을 따라 남산을 오릅니다. 성곽 옆으로 오름길이 바로 붙어 있었는데, 사진과 같이 위치가 옮겨졌습니다.
都廳監官 趙廷元 吳澤 尹商厚 편首 安二土里 己丑八月日 (도청감관 조정원 오택 윤상후 편수 안이토리 기축팔월일), * 숙종 35년(1709) 8월에 도성 개축 임시 책임자인 조정원, 오택, 윤상후가 함께 공사를 감독했으며, 전문 석수 안이토리가 공사에 참여했다는 내용.
남산 한양도성, 14C 도성의 축성 방식이 잘 나타납니다.
도성의 밖에서 도성 안으로 진입합니다. 계단이 전망대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산N타워
남산봉수대는 목멱산봉수대 또는 경봉수대라고 불렀는데, 1406년(태종6년)에 세워져서 1894년(고종31) 갑오개혁 때까지 유지되었다. (1993년 복원)
한양도성유적 전시관
성벽 맨 아래 놓인 14세기 태조 때 쌓은 성돌, 그 위에 비교적 작고 납작한 15세기(세종) 성돌, 40~45cm 정사각형 형태로 다듬어진 18세기(숙종) 성돌.
이것도 챙겨보세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방공호입니다. 내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두꺼운 철문이 입구 주변으로 붙어 있습니다.
안중근의사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메인 홀 내부 전경
숭례문 : "숭례문 육축 및 주변 성벽 보존처리공사"가 진행중입니다. (2026.09.09 ~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