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경이라는 본 이름이 이상으로 바뀐 것은 오빠가 스물 세살 적 그러니까 1932년의 일입니다. 건축공사장에서 있었던 일로 오빠가 김해경이고 보면 <긴상>이래야 되는 것을 인부들이 <이상>이라 부른 데서 이상이라 자칭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깁니다. 그때 이상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된 시가 <건축무한육면각체建築無限六面角體>입니다.」라고 김옥희는 말하고 있다.
고은, <이상평전>, 청하, 1992,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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